안녕하세요 !
이어지는 본식 후기 시리즈 !!
이번엔 본식 드레스 후기입니다 ㅎㅎ
지난 본식가봉후기에서도 알려드렸듯이 !
저는 퍼스트웨어의 눈물의 추가금을 내며
오간자실크 드레스를 선택했었습니다 !

바로 요 가슴에 리본 디테일이 있는 드레스 !!
본식 가봉때는 머리를 묶은 번 형태로 드레스를 입었었지만,
본식 일주일 전 ...
"단발이 더 어울릴거같은데!?"
라는 지인의 한마디에
청개구리병이 도져서 1년동안 애써 길렀던 머리를 싹뚝 잘라버렸답니다 !!!!
와하핳!!!!
(진짜 본식 당일 헤메샵에 그 수많은 신부님들 중
단발은 오로지 저 뿐이었습니다..뿌듯..(?))
미용실에서도, 당일 헤메샵 원장님께서도
드레스 가슴쪽에 디테일이 올라와있어서
머리는 깔끔하게 묶는게 더 나을 것 같다고 하셨찌만..!!
저는 아직도 전혀 후회 안해요 !
(사실 본식 당일 헤메샵에서는 후회를 쫌 했..ㅎㅎ...)

가슴쪽에 리본이 올라와 있어도,
깔끔하게 묶은 번 머리가 아니라 단발이어도
전혀 답답하거나 지저분한 느낌 없지 않나요?!
제가 승모근이 좀 발달되어 있는 편이고,
원체 목도 긴 편이 아니라 저도 머리를 차라리 싹 올리는게 조금 더 짧은 목이 보안되지 않을까 싶었는데요,
사실 본식 당일에는
신부 목이 짧네?
승모가 좀 엄청나네?
이런시선보다는 우와~ 드레스 예쁘다~
우와~ 예쁘네~ 이런 분위기 뿐이거든요.
세세한 디테일은 정말 본인만 미련남는다는 점..
저는 조금 단점이 보완되진 않았어도,
전체적인 분위기가 오히려 단발을 선택하면서 더 살아났다고 느껴서
정말 잘한선택이라고 생각해요 !!
남들 다하는 것처럼
결혼식이니까 로우번, 미들번 이런거 말고
저만의 결혼식을 한 것 같은 뿌듯함 !! 이랄까요..!

드레스는 탑드레스이다보니 정말 정말정말 꽉꽉 조여도 웃다보면 흉통이 움직이면서
슬슬 내려가더라구요 ㅠㅠ
헬퍼이모님께서 정말 고생많으셨어요..
그리고 본식 당일엔 몰랐는데
사진을 보니 저렇게 치맛단에 주름이 엄청 잘 보이더라구요 ㅠㅠㅠ
그점 생각 못하고 막 앉았던게 좀 아쉽습니다만..
사랑스럽고 청순한느낌, 귀여운느낌 모두 연출할 수 있었던
렌느브라이덜의 오간자 실크 드레스 대만족했습니다 !!
퍼스트웨어가 아깝지 않았어요 !!!
(아뇨..사실 아까워요...ㅠㅠ두번째로 입었으면 없었을 내 돈..!! ㅋㅋㅋㅋㅋ)
골랐던 비즈 투베일도 정말 잘어울려서 모두 만족했던
렌느브라이덜이었습니다 !!!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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